김수남 전 검찰총장 "檢 '인권보장·법의 지배' 더 노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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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타임즈 작성일18-09-13 11:04 조회4,477회 댓글0건본문
美컬럼비아대 로스쿨 학생 간담회…"부패척결, 경제발전에 기여"
미국에 머물고 있는 김수남 전 검찰총장은 12일(현지시간) "한국 검찰이 부정부패 척결을 함으로써 공정한 시장경제 분위기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줬고, 이로 인해 경제발전에 기여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김 전 총장은 미국 뉴욕 맨해튼의 콜롬비아 대학에서 이 학교 로스쿨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부패수사시스템과 검찰의 역할'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총장은 지난해 5월 퇴임 이후 컬럼비아대 로스쿨내 한국법연구소에 방문교수 자격으로 있다.
김 전 총장은 "다만 한국도 고도성장기에서 소득 3만 달러 시대로 접어든 만큼 국민의 인권보장이나 '법의 지배' 확립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총장은 한국의 경제발전 과정과 검찰의 부패수사 시스템, 대형 부패사건 수사사례 등을 설명했다.
간담회 형식으로 열린 이날 강연에는 컬럼비아대 로스쿨 학생 등 약 8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전 총장은 컬럼비아대 방문교수 활동을 마치고 이달 중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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