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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검사가 성매매 요구하며 술집 직원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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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타임즈 작성일19-01-30 00:43 조회1,8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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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서울 강남의 한 고급 술집.

술에 취한 50대 손님이 술집 직원과 주먹다짐을 벌였습니다.

아수라장이 된 술자리.

지구대 경찰들까지 출동했습니다.

술집 직원은 고막을 다쳤고, 손님은 코뼈가 부러졌습니다.

이 손님은 전 수원지검 권 모 부장검사...

[술집 종업원 A씨/음성변조 : "가게가 난장판 되면서, 도저히 통제가 안 돼 경찰을 부르게 됐어요. 검사분이 많이 다쳤어요. 코피가 터지고..."]

폭행의 화근은 성매매였습니다.

권 검사가 동석한 술집 여성과 성매매를 요구했고,

[권○○/검사/음성변조 : "술도 어느 정도 취했고 그래서 아 그럼 나 같이 나가면 안 되느냐, 그런 식으로 이야기했던 거 같아요. 그냥 농담 삼아."]

술집 직원이 이를 말리다 주먹다짐이 벌어졌다는 게 술집 직원 반 씨 이야기입니다.

[반○○/술집 직원/음성변조 : "아무리 술장사를 하고 음악을 해도, 저희 가게에서 2차(성매매) 안 되거든요. 검사님 직위가 있다 보니까 저희도 압박감을 느끼고..."]

술자리를 주선한 사람은 1980년대 유명 성인영화 여배우.

술값 110만 원은 모두 이 여배우가 냈습니다.

술값을 나눠내자고 했지만 거절당했습니다.

[길○○/성인영화 배우/음성변조 : "못 준대요. 내가 가자고 그랬냐고 하더라고요. 아무튼, (검사가) 누님 술 잘 먹었습니다. 나중에 한 잔 살게요 그러더라고요."]

KBS 취재가 시작되자 권 검사는 사건 1년여 만에 술집 직원에게 연락을 해왔습니다.

[권○○/검사/음성변조/지난해 12월 13일, 반 씨와 만남 : "금전적이라도 좀 보태줄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저는 솔직히 기사가 될까봐."]

합의금은 3천 5백만 원이었습니다.

[권 모 검사/음성변조 : "저는 조용해지기를 바랐으니까. 시끄러워지면 저도 곤란하잖아요. 곤란하고 귀찮고 아니 진짜 웃음거리가 되는 거 아니겠어요."]

결국, 합의는 무산됐고, 권 검사는 지난달 말 사표를 냈습니다.

어떤 징계도 처벌도 없었습니다.  출처/K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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