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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금로 수원고검장 사의…“공정하고 정의로운 검찰로 거듭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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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타임즈 작성일19-07-10 22:48 조회1,6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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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로 수원고검장./검찰 제공

차기 검찰총장 후보군에 올랐던 이금로 수원고검장(54·사법연수원 20기)이 사의를 표명했다.

이 고검장은 10일 오후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글을 “오늘에야 수원고검 개청지 발간사를 마무리했다”고 운을 뗀 뒤 “제 삶의 전부였던 검찰과 여러분 곁을 떠나려 한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그는 “돌이켜보면, 젊음과 열정을 바친 검찰이고 여러분과 함께 했기에 너무나 행복했다”며 “거의 매일 야근하고 휴일없이 격무로 고생하는 검찰인들이 안쓰럽기도 했다. 그러기에 검찰에 대한 비판이 있을 때면 많이 아파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이 자리까지 검사생활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함께 근무했던 선배, 후배와 동료 검사님들, 직원분들 덕분”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고검장은 “논어에 ‘민무신불립(民無信不立)’ 즉 백성이 믿지 않으면 설 수 없다는 말이 있다”며 “검찰도 국민의 신뢰를 먹고 살아야 한다. 세상이 급속도로 변해 가는데 검찰도 그 흐름을 도외시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늘 고민해 진정으로 공정하고 정의로운 검찰로 거듭나서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검찰 구성원들이 주인공이 되어 뼈를 깎는 고통과 열정으로 잘 헤쳐 나아갈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고검장은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의 추천으로 차기 검찰총장 최종 후보군에 올랐다.

충북 출신으로는 유일한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 간부인 이 고검장은 청주 신흥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뒤 30회 사법시험(사법연수원 20기)에 합격해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서 수사기획관을 지내며 저축은행 비리 수사를 맡았고,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에 연루된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 등에 대한 수사를 이끌기도 했다.

2009~2011년까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문위원을 지냈으며 2016년 진경준 전 검사장의 ‘넥슨 공짜주식’ 의혹수사 특임 검사로 임명돼 수사를 지휘하기도 했다. 슬하에 1남 1녀. 취미는 축구와 영화감상이다.

△충북 △청주 신흥고·고려대 법학과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장검사 △법무부 공공형사과장 △서울중앙지검 4부장검사 △대검 수사기획관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 △대전고검 차장검사 △대검 기획조정부장 △인천지검 검사장 △법무부 차관  아시아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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