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케네디 22살 손녀 숨져..약물 과다복용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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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타임즈 작성일19-08-02 22:23 조회1,898회 댓글0건본문
미 대표적인 정치 명문가 케네디 가문에서
또다시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케네디 가문은 어제(1일) 성명을 내
고 로버트 F. 케네디 법무장관의 외손녀, 올해 22살 시어셔 케네디 힐이
매사추세츠주 하이애니스포트에 있는 케네디가 대저택에서
어제 숨졌다고 밝혔다.
외할머니, 즉 로버트 케네디의 아내인
91살 에설 케네디의 집에 있었던 케네디 힐은
어제 오후 응급구조팀에 의해
케이프 코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을 거뒀다.
케네디 힐은 보스턴 칼리지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으며 이
대학 내 민주당 청년 네트워크의 부회장이기도 했다.
케네디 가문은 "사랑했던 시어셔의 죽음으로
마음이 찢어질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으며,
에설 케네디는 "오늘은 세상이 조금 덜 아름다운 날"이라며
손녀의 죽음을 슬퍼했다.
정확한 사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케네디 힐이 약물 과다복용 후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케네디 힐의 안타까운 소식은
이 가문의 비극적인 역사와 맞물려 더욱 조명을 받고 있다.
'케네디가의 저주'라는 용어가 만들어졌을 만큼
가족사가 비극적 죽음과 스캔들로 점철됐기 때문이다.
케네디 가문의 가장 대표적인 비극은 1
963년 미국 댈러스에서 암살범의 총탄에 맞아 숨진
제35대 대통령 존 F. 케네디의 죽음이다.
그의 동생인 로버트 케네디 역시
법무부 장관과 뉴욕주 상원의원을 거쳐
1968년 민주당 대선 경선에 뛰어들었다가 유세 도중 암살당했다.
이때부터 `케네디가의 저주'라는 용어가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이 밖에도 케네디 대통령의 아들 존 2세는
1999년 아내를 태우고 소형비행기를 조종하다가
매사추세츠에 추락해 39살의 나이로 생애를 마감했다.
로버트 케네디의 넷째 아들 데이비드는
1984년 플로리다의 한 호텔에서
약물 과다복용으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여섯째인 마이클은 1997년 콜로라도에서 스키 사고로 사망했다. RK.mid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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