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 총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13일 오후 회의를 열어 차기 검찰 총장 후보 4명을 압축해 박상기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했다. (왼쪽부터) 김오수 법무부 차관, 봉욱 대검찰청 차장검사,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이금로 수원고검장.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가 4명으로 압축됐다. 검찰 내부에서 신망받는 ‘예상된 후보군’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법무부 장관은 곧 이들 중 일부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하게 된다. 수사권조정 국면에서 혼란스러운 조직을 안정시키고 정권 핵심부와 호흡이 맞는 인물이 차기 총장에 낙점될 전망이다.

13일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정부과천청사에서 회의를 열어 심사 대상자 8명의 적격 여부를 논하고 후보를 4명으로 압축했다. 

김오수 법무부 차관(56·사법연수원 20기), 봉욱 대검찰청 차장검사(54·19기),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59·23기), 이금로 수원고검장(54·20기)이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위원회가 추천한 후보자 중 일부를 문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제청자를 지명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경향신문